유흥식 추기경 교황 후보 나이 국적 가톨릭 소속 직책 학력 프로필

가톨릭 세계가 프란치스코 교황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는 가운데, 한 한국인이 교황 후보로 거론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입니다. 한국 천주교 역사상 처음으로 교황청 장관직을 맡고, 콘클라베(교황 선출 비밀회의)에 투표권과 피선거권을 가진 인물로, 교황이 될 가능성까지 있는 유일한 한국인 추기경입니다.

 

그의 삶과 활동을 살펴보면, 단지 상징적인 후보가 아닌 실질적인 영향력을 갖춘 지도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프로필

항목	내용
이름	유흥식 라자로 (兪興植 / Lazarus You Heung-sik)
생년월일	1951년 11월 17일 (만 73세)
출생지	충청남도 논산시
국적	대한민국, 바티칸 (복수국적)
소속	가톨릭교회
주요 직책	제4대 대전교구장 (2005~2021),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2021), 추기경 서임 (2022~)
학력	로마 라테라노 대학교 교의신학과 졸업
언어 능력	이탈리아어, 한국어 등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

유 추기경은 2021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임명되며 전 세계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는 사제 양성 및 사제들의 직무·생활을 담당하는 핵심 부처로, 교황과 매우 가까운 자리입니다.

 

유럽 중심의 교황청 구조 속에서 아시아 출신, 특히 한국인이 이러한 중책을 맡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그의 능력과 신뢰를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추기경으로서의 책임감

2022년 추기경에 서임된 유 추기경은 김수환, 정진석, 염수정 추기경에 이은 한국천주교의 네 번째 추기경이자, 서울이 아닌 대전교구 출신으로서는 최초입니다.

 

그는 서임 직후 “교황님과 교회를 위해 죽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며 깊은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는 단지 명예직이 아닌 실질적인 헌신과 책임의 자세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종교 지도자

유 추기경은 단순히 교회 행정가로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 이주여성, 북한과 저개발국 지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행동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백신 나눔 운동을 세계 교구 중 가장 먼저 시작했고, 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지연에 대해 “정의에는 중립이 없다”며 신속한 판결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발표해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교황 후보로서의 가능성과 과제

현재 콘클라베에 참여 가능한 추기경은 약 130여 명으로, 80세 미만만 투표권을 가집니다. 유 추기경은 이 중 유일한 한국인이자, 교황 피선거권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의 온건한 리더십, 강한 신념, 그리고 교황청 내부에서의 신뢰는 차기 교황 후보군에서 의미 있는 위치를 차지하게 합니다. 다만 유럽 중심의 선출 구조 속에서 아시아 출신 추기경의 선출 가능성은 아직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글 요약

유 추기경은 한국 가톨릭 교회의 자랑이자, 전 세계 교회 내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교황청 장관과 추기경으로서의 행보는 단순히 상징적인 존재를 넘어 실제 교황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가 보여주는 정의와 신념, 그리고 교회에 대한 헌신은 지금 이 시대 종교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의 행보가 앞으로 교황청과 한국 천주교, 나아가 세계 교회에 어떤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유흥식 추기경 FAQ

Q. 어떤 직책을 맡고 있나요?

A. 그는 현재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며, 2022년부터 추기경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교황 후보가 될 수 있나요?

A. 네, 그는 교황 선출 투표권과 피선거권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콘클라베에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한국인 추기경입니다.

Q. 주요 사회 활동은 무엇인가요?

A. 외국인 노동자 지원, 저개발국 백신 나눔 운동, 남북 협력 활동 등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행동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